자기앞의생1 [입고도서] 자기 앞의 생 [입고도서] 자기 앞의 생 로맹 가리 장편소설, 마누엘레 피오르 그림 - [요약] 흔히 밑바닥 인생이라 부르는 삶들을 열네살 모모의 눈으로 바라본다. 책 속의 삶들은 우울하고 무겁지만 그 삶의 온기를 껴안는 법을 배운다. - [본문 발췌] 하밀 할아버지가 소변을 보고 싶어하면 너무 늦기 전에 화장실로 그를 안내해줘야 했다. 하지만 하밀 할아버지가 이제는 뒤도 못 가리는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노인들은 겉으로는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여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그들도 여러분이나 나와 똑같이 느끼는데 자신들이 더이상 돈벌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받는다. 그런데 자연은 노인들을 공격한다. 자연은 야비한 악당이라서 그들을 야금야금 파.. 2021.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