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3 20250206 외할머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2. 7. [입고도서] 내가 나에게 / 장웅자 [입고도서] 내가 나에게 / 장웅자 - [요약] 일흔을 넘기신 할머니께서 세월을 모아 지으신 첫번째 시집 판매용으로 제작되지 않아 5권만 한정 판매됩니다 - [본문 발췌] 아기가 울 땐 소리 내어 울고 눈물로 울고... 노인이 울 땐 가슴으로 울고 뼛속으로 운다. 아무도 모르게... (90pg 울음) - [후기]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께서 지은 시가 많으시다며 책편집을 의뢰하셨다. 시를 읽으며 작업을 하다보면 이게 일이라는 생각을 잊게 된다. 할머니의 시엔 꽃들이 참 많다. 도라지도 꽃피고 사랑도 꽃피고 산사에도 보도블럭에도 꽃들이 피어난다. 칡꽃이 핀 어느날 할머니는 처음으로 당신에게도 생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셨다고 한다. 이 나이에 쓰지도 못하는 글을 써서 감사한 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할머니의 말.. 2022. 1. 14. [입고도서] 안녕, 나의 한옥집 / 임수진 [입고도서] 안녕, 나의 한옥집 - [요약] 유년 시절을 보낸 '집'이 간직한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그 집을 마음으로 그리는 따뜻고 애정어린 이야기들. - [본문 발췌] 시골집에서 밤을 보낸 사람은 알 것이다. 시골집의 밤이 얼마나 깜깜한지. 얼마나 고요한지. 별은 얼마나 밝은지. 밤하늘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름밤의 모기가 얼마나 지독한지. 겨울밤이 얼마나 쨍하게 추운지. 아랫목 방구들은 얼마나 뜨끈한지. 그리고 그리고 그 밤에 얼마나 많은 꿈과 상상과 환상의 여지가 존재하는지. 도시의 불빛과 오락이 없는 시골집의 밤은 그토록 고요하고 조용하다. 그래서 방 안에 웅크린 사람들은 더 많이 이야기하고 놀고 방바닥을 파고든다. (272pg 그 밤은 깊고 신비로웠다 中) - [후기] 유년시절의 집을 떠올리면.. 2021.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