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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도서] 왜 우니? / 소복이 [입고도서] 왜 우니? / 소복이 - [요약] 모두가 조심스럽게 안고 있는 눈물에 대하여 다독이며 따뜻해지는 동화책 - [본문 발췌] 이모, 왜 울어? 안 울고 싶었는데 옆에서 울어서 따라 울어. - [후기] 우리는 우리의 슬픔과 눈물을 삼키고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당신의 눈물은 언제 반짝였을까요. 우리는 슬퍼서 뿐만 아니라 기뻐서 다정해서 고마워서 분해서 허전해서 외로워서 따뜻해서 차가워서 아파서 행복해서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은 지금 왜 울고 싶나요? - #왜우니 #소복이 #사계절출판사 #동화 #동화책 #눈물 #슬픔 #기쁨 #외로움 #사랑스러움 #감정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 2022. 1. 6.
[입고도서] 친애하는 브라우니씨 / 이두리 [입고도서] 친애하는 브라우니씨 (자유롭지 못했던 당신께) / 이두리 - [요약] 브라우니 아파트에서 브라우니 책방을 운영하는 곰인형 브라우니 씨와 이웃 영물들의 삶이 건내는 특별하지만 평범한 삶의 위로. - [본문 발췌] 브라우니 씨는 홍차가 좋았다. 홍차의 맛은 눈, 귀, 혀로 정의할 수 없었다. 명확하지 않아 감각에 머무르는 향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성심껏 고른 초콜라타 홍차가 도리에게 또 다른 세월로 기억되길 바랐다. "맛 평가를 하다 보면 말입니다. 맛있다, 맛없다 이렇게 말합니다. 홍차는 맛있다, 맛없다 말하기 참 애매해요. 그 사이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는 거죠. 전 그런 게 좋아요. 특별하잖아요." (22pg 中) - [후기] 눈사람, 고슴도치, 호랑이, 곰인형 .. 2022. 1. 5.
22년 1월 운영일정 공지 [1월 운영 공지] 안녕하세요 ! 일상서재의 일상수집가 인사드립니다 :) - 올해도 책방은 정기휴무와 운영시간의 변동 없이 화수목금토 PM 1-9 운영됩니다 다만 1월 18~22일은 재충전을 위해 겨울방학을 한 주 가지려고 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상서재만의 색깔과 컨텐츠들로 오래가는 책방, 오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2022. 1. 4.
[일상끄적] 20220103 겨울 산책 [일상끄적] 20220103 겨울 산책 * 뒤에 망고 산책 사진 영상 있어요 ! - 해 지기 전 산책. 매서운 추위에 흐르지 못하는 호수의 물결은 차라리 얼어버렸다. 아무런 발길도 없는 한적한 공원에 강아지의 경쾌한 발소리가 울려퍼진다. 분주한 바나나 옷에 생기는 얼룩들이 바나나 껍질마냥 익어간다. 내 20대의 산책길도 망고의 어린 시절 산책길도 대부분 단대호수였다. 체력탓인지 마스크탓인지 망고의 호흡에 맞추어 뛰어보다가 이내 터벅터벅 걷고 만다. 망고는 코를 킁킁대며 열심히 목줄을 재촉한다. 망고가 아직 나보다 빨라서 다행이기도 하고 망고의 시간이 나보다 빨라서 서운하기도 하다. 해는 기울어 홍조를 띈다. 이번 산책은 새해 다짐같다. 조금 바빠지더라도 잘 지내보자, 두자릿수의 망고도 삼십대의 중반을 걷.. 2022. 1. 4.
[입고도서] 어바웃 해피니스 about happiness [입고도서] 어바웃 해피니스 about happiness 어맨다 탤벗 지음 / 조셉 S. 로즈먼 찍음 - [요약] 단순히 예쁘게 집을 꾸미는 게 아닌, '어떤 식으로 집에서 행복과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사유하는 '행복한 집' 이야기. - [본문 발췌] 그런 이유로 여러분의 집 안에도 그냥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쿠션이나 방석으로 가득 채운 구석 공간을 만들 수도 있고, 큰 소파나 기다란 탁자를 배치할 수도 있다. 잘 정돈되어 있으면서도 편안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안락하고,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운 집은 가족 구성원을 결속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런 집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이 급변.. 2022. 1. 1.
[입고도서] 자기 앞의 생 [입고도서] 자기 앞의 생 로맹 가리 장편소설, 마누엘레 피오르 그림 - [요약] 흔히 밑바닥 인생이라 부르는 삶들을 열네살 모모의 눈으로 바라본다. 책 속의 삶들은 우울하고 무겁지만 그 삶의 온기를 껴안는 법을 배운다. - [본문 발췌] 하밀 할아버지가 소변을 보고 싶어하면 너무 늦기 전에 화장실로 그를 안내해줘야 했다. 하지만 하밀 할아버지가 이제는 뒤도 못 가리는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노인들은 겉으로는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여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그들도 여러분이나 나와 똑같이 느끼는데 자신들이 더이상 돈벌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받는다. 그런데 자연은 노인들을 공격한다. 자연은 야비한 악당이라서 그들을 야금야금 파..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