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7 [입고도서]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고수리 [입고도서]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고수리 까만 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화면 너머엔 '이름값'하는 사람들의 말끔한 얼굴, 부럽기만한 몸매, 큰걸 넘어 웅장해보이는 집과 입이 바짝 마르는 가격의 소품들, 전망 좋은 테라스, 여유 있는 삶이 담겨있다. 그들이 햇빛이라면 나는 아마도 달빛 아래서 살아가고 있다. -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꿈뻑꿈뻑 눈을 깜빡인다. 잠시 칠흙같던 방 안에 달빛이 스민다. 무채색에 가까운 풍경들이 왠지 노곤해서 눈꺼풀을 이겨내지 못한다. - 우리는 매일을 햇빛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밤의 달빛에 위안을 받으며 하루를 매듭짓는다. 우리의 하루엔 딱 그 정도의 빛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꽤 적당한 밤이다. - #우리는달빛에도걸을수있다 #고수리 #고수리에세이 #에세.. 2021. 11. 12. [입고도서] 안녕, 기면증 / 예주 [입고도서] 안녕, 기면증 / 예주 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되었다. - 김춘수 『꽃』 중 1. 우리는 서로의 병이 '이름'을 얻기 전까지 그걸 비난하고, 곱지 않게 바라본다. 스스로도 이해 되지 않기에 남에게도 이해를 바라지 못하고 결국 우리는 병을 숨긴다. 이름 없는 병은 당신을 평생 갉아먹는다. 허나 귀를 기울이고 이름을 찾아주면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수 많은 세월을 이해하게 된다. 2. 눈을 뜨니 오전 10시. 세시간이나 늦잠을 잤다. 망했다. 미팅은 취소되었고, 난리가 났겠구나. 그런데 왠걸 머리가 너무도 맑았다. 불현듯 궁금증이 들었다. 나 온전히 제정신으로 살아간 날이 올해 몇일이나 될까? 3. 나의 몸과 마음 모두 온전히 나다. 우리는 그 사실을.. 2021. 11. 11. [입고도서](절판) 힐링커피 / 양선희 [입고도서] 힐링커피 / 양선희 스타벅스를 다니는 이들이 된장녀라 불리던 시절, 그 시절의 커피는 좀 독특했다. 스물셋의 나는 맛도 멋도 이름도 모르는 커피들을 마셨다. 그 쓰고 신 맛이 왠지 근사해보였다. 어른의 맛 같았다. p.s. 커피를 애정한다면 추천합니다. - 1. 책방을 시작하고 결심한 한가지는 '추억속의 책을 찾자' 라는 다짐이었다. 이 책의 기억은 한 문장이었다. "담배향 대신 커피향 나는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다." 2. 20대 초반 캘리그라피를 배우러 홍대를 쏘다니면서 그렇게 예쁜 카페가 있는 줄을 그렇게 다양한 커피가 있는 줄을 처음 알았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 들어가 있어보이는 커피를 시켰다. 에스프레소를 시키고 엄지손가락만한 잔에 한 번, 한약보다 쓴 맛에 한 번 더 놀랐다. 그래.. 2021. 11. 9. [셀프음료바 무료화] [셀프음료바 무료화] 잠시 쉬어가시는 때에도 금액이 적혀있으니 이용에 불편을 느끼시는 것 같아서 셀프음료바를 무료화하였습니다 :) 잠시 책을 보고 가시는 분들도 대관 & 입주 공간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제 자유롭게 이용해주세요 종종 책 구입을 해주시면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그럼 내일 오픈하여 뵙겠습니다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화수목금토 PM 1-9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천안 #천안독립서점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1호선여행 2021. 11. 8. [입고도서] 안아줘! / 제즈 앨버로우 [입고도서] 안아줘! / 제즈 앨버로우 쉽지만 쉽지 않은 말 흔하지만 아무에게나 하기 힘든 말 그렇지만 누구든 할 수 있고 누구든 안아줄 수 있는 말 - 흔한 단어들 중에도 흔하게 말하기 힘든 단어들이 많습니다 어떤 말들은 입에만 담아도 울림이 생기고 눈물이 맺히지요 당신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는 말은 무엇인가요? - #19 #동화 #동화책 #안아줘 #말의울림 #제즈앨버로우 - * 태그의 문구는 책의 본문이 아닌 책방지기의 감상평입니다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 입고문의 uiyonglee@naver.com 2021. 11. 6. 표면장력 || 일상수집가 || 2021 표면장력 || 일상수집가 || 2021 - 가득 찬 컵 위에 한 방울 또 한 방울 컵 위로 봉긋 솟아오르는 물의 군집들이 이 악물고 시대에서 이탈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모습만 같아 그건 그저 조그마한 컵일 뿐인데 말야 - #표면장력 #우물안개구리 #정저와 #군집 #이탈 #발버둥 #시대 #캘리그라피 #일상수집가 #토막글 #짧은글 #위로 2021. 11. 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5 다음